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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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새벽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와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형준 캠프 제공

지역 일꾼을 뽑는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돼 13일간 진행된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5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여·야 위치가 바낀 뒤 처음 치르는 선거다.

 

이날 부산에서는 부산시장과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이 새벽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을 선점해 출근 인사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먼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를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사회복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통해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공식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변성완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투어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8시 부산시청 앞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부산교육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일제히 출정식과 함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석준 캠프 제공

먼저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김석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부산대와 사직야구장, 자유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보수성향의 하윤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 19일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하윤수 캠프 제공

앞서 하 후보는 전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울산과 경남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인 김주홍, 김상권 후보와 정책 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와 연설·대담, 신문·방송 광고, 현수막 게시를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지고, 투표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후보 간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