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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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2022 비상 대응 종합훈련’ 실시

강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폭발물 테러로 부상을 입은 시민을 이송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호선 용산역에서 ‘2022년 비상 대응 종합훈련’을 유관기관 합동 테러 대응 훈련으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2022 대구 세계가스총회’를 계기로 2호선 용산역에서 폭발물 테러에 의한 역사 화재가 발생해 24명의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 등 총 1억1000만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공사와 공동 주관한 성서경찰서, 강서소방서, 제2탄약창 폭발물처리반과 홈플러스 성서점 등 민·관·군 5개 기관에서 14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신속한 초기대응팀 운영 △상황판단 회의 및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경찰·소방·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및 잔여 폭발물 제거 △현장사고수습본부 운영 등 신속한 초기대응과 시설물 복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열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철도에서는 단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