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방탄소년단(BTS) 갤러리 성명문에 다른 팬들 “아직 소속사 입장도 안 나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갤러리’에서 성명문이 발표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갤러리’에는 ‘[공식] 방탄소년단 갤러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이미 오랜 팬들은 멤버들 개개인의 사랑을 존중하며 지지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번 열애설 이후 더 많은 팬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며 “그래서 갤러리 팬들의 다수 여론을 수렴해 성명문 발표했다는 점 밟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해당 성명문에는 “5월 22일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제주도에서 목격되었다”며 “스타의 삶을 벗어나 20대 남녀로 돌아간 뷔와 제니는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뷔는 작년에도 제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여 이목을 끈 바가 있을 정도로 둘의 접점은 처음이 아니기에 팬들은 이번에도 묵묵히 지켜보며 두 사람을 응원해 주기로 결심하였다”며 “‘김태형이라는 사람과 뷔라는 아티스트 두 자아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뷔는 인간 김태형의 평범한 20대의 삶과 청춘을 갈구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 열심히 달려왔다”고 밝혔다.

 

해당 갤러리는 “이에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아닌 20대 청춘 김태형으로서의 삶 또한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며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화양연화’라는 방탄소년단의 앨범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뷔와 제니 두 사람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만남 이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다수의 방탄소년단(BTS) 팬들은 공식 아미의 입장이 아니라며 “다수의 팬들이 제니, 뷔의 열애를 믿지 않는다”, “아직 소속사 입장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갤러리는 방탄소년단의 ‘안티’들이 점령한 곳이며 위키백과 역시 관련 내용이 등장한다”며 해당 성명문의 신빙성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2일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제주도 목격 사진이 게재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오늘 제보 온 핫한 사진“이라며 “닮은 꼴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찍힌 두명의 탑 아이돌, 특히 여성 아이돌은 최근 있었던 열애설 남자 OG 아이돌 멤버와 결별설 돌아서 더 팬들이 믿는 느낌. 일단 팩트 체크 안 되어서 이름은 다 가렸어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로 휴가를 온 듯한 제니와 뷔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일단 팩트 체크 안 되어서 이름은 다 가렸다”고 전했으나 최근 제니는 제주도를 방문,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는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탐부’ 모델을 착용한 뒤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