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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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송영길, 용산서 사전투표…"집무실 이전 문제 해결책 찾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6.1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제1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아내 남영신 씨, 두 자녀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송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용산에 와서 투표하게 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집무실 이전에 따른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미군 기지는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할 역사·문화·생태공원인데 (반환에) 여러 차질이 빚어지고, 토양 오염을 비롯해 교통 체증 등 불편이 발생한다"며 "시장이 되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공약인 '한강 프로젝트', 즉 올림픽대로와 한강대로를 지하화해 한강을 바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이 한강변에 있는 용산을 찾게 됐다"고 했다

송 후보는 "새로운 서울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3선 후보를 또 찍어주기보다도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