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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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모두락 카페,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유팩 다시쓰기 업무협약식에서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실장(왼쪽)와 이동섭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모두락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전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우유팩 다시쓰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은 사내카페 모두락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세척한 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전달하고 이를 재생 화장지로 교환해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유팩은 고급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월평균 700개의 우유팩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을 모두락에서 발생한 커피찌꺼기, 임직원들이 사용한 일회용컵 등의 재활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