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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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선거운동 마무리 "가까이에서 섬기겠다"

6.1 지방선거 경북 동해안 284개 투표소서 동시진행
국민의힘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 후보는 31일 오후 7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강덕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유세를 통해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이른 시간 죽도시장 새벽장을 순회하며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시장 상인 한분 한분과 눈을 맞추고 손을 꼭 잡고 안부를 물으면서 3선에 성공한다면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민 한분 한분 모두 소중한 분이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뜻에 따라 언제나 어머니처럼 가까이에서 섬기겠다”며 “재선 8년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살려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죽도시장 방문에 이어 영일대북부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포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다변화된 미래신산업 등 선순환하는 튼튼한 경제도시,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촘촘한 복지망을 갖춘 도시로 더 큰 포항을 완성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저녁 시청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통해 13일간의 공식선거의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파이널 유세에는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손희권 경북도의원 후보와 이재진, 김형철, 이석윤, 이다영 포항시의원 후보들이 함께하는 합동 유세로 진행되면서 포항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아 줄 것을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파이널 유세에서 시민들은 선거송과 함께 풍선을 흔들면서 ‘선거는 축제’임을 재차 확인했고, 이강덕 후보는 시민들은 물론, 선거 기간 쉼없이 뛰며 수고한 선거 운동원들과 한명씩 악수를 나누며 열정적인 지지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포항의 역점사업인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 등 간절한 포항의 꿈이 이뤄 살기 좋고 경쟁력있는 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열망과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우리 포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는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6.1지방선거는 경북 동해안 지역 284개 투표소에서 1일 오전 6시부터 동시에 치러진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6월 1일 이번선거 본투표 당일 경북 동해안 지역은 28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포항 164곳, 경주 71곳, 영덕 22곳, 울진 20곳, 울릉 7곳의 투표소가 차려졌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챙겨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1차와 2차로 나눠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1차로는 경북도교육감과 경북도지사, 시장·군수에 대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어 2차로 지역구 도의원과 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와 시·군의원 투표용지까지 4장을 받아 투표해야 한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기표소 내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되고, 특히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경우 투표 자체가 무효처리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는 6월1일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되며, 일반인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