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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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선거 투표율 5시 현재 46.1%… 4년 전보다 15.8% 낮아

6·1 지방선거일인 1일 유권자들이 전북 전주시 인후동 우신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지역 투표율이 1일 오후 5시 현재 46.1%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61.9%보다 15.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간으로 집계한 투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북 14개 시군 61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전북지역 총선거인 153만2133명 가운데 오후 5시 현재까지 70만586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전북 사전투표자는 37만4020명, 투표율은 24.41%로 나타났다.

 

이로써 전북지역 투표율은 46.1%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1.9%보다 15.8%포인트 낮다.

 

투표율은 순창,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등 군 단위 지역이 대부분 70%를 상회하지만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등 시단위 지역은 대부분 30∼40%대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순창군(76.1%)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군산시(36.2%)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전체 유권자 2만3898 가운데 1만8178명이 투표해 전국 투표율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에 종료되며,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한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