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66·국민의힘) 경북도지사가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 당선자는 ‘발로 뛰는 현장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2일 “지난 4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4년을 시작하겠다”면서 “힘 있는 재선 도지사로 경북도민과 경북,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저의 이상을 스케치해 멋진 그림을 그릴 작정”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정 방향으로는 △일터가 넘치는 부자 경북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 경북 △소멸 위기서 살아나는 농·산·어촌 건설 완성을 꼽았다.
이 당선자는 “도민 여러분이 주신 한 표, 한 표에 저의 혼을 담아 희망이 샘솟는 경북을 지을 것”이라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약속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 농업의 6차 산업화,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 등 주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들도 모두가 경북 발전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누구를 지지했건 경북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반목과 갈등에 쏟아부을 에너지를 국민화합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