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에스파 두번째 미니 앨범 ‘걸스’ 선주문 161만장 돌파…K팝 걸그룹 신기록에 “벅찬 마음”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4월25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의 두번째 미니 앨범 ‘걸스’(Girls)의 선주문량이 161만장을 돌파,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한국과 미국의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된 걸스의 선주문 수량은 전날 기준 161만517장에 달했다.

 

에스파는 SM을 통해 “걸스 선주문이 161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기뻤다”며 “새 앨범을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하며 노력했는데, 시작부터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서 벅찬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의 동명 타이틀 곡과 더불어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 영어 및 한국어 버전, ‘도깨비불’(Illusion), ‘링고’(Lingo), ‘아이씨유’(ICU·쉬어가도 돼) 등 신곡 6곡이 담겼다. 앞서 라이프스 투 쇼트는 영어곡 형태로 지난 4월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에서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아울러 데뷔곡인 ‘블랙 맘바’(Black Mamba)와 기존 발표곡 ‘포에버’(Forever·약속),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에스파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공식 채널을 통해 복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걸스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유튜브 SM타운(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한편 앞서 K팝 걸그룹 앨범 선주문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 차지였다. 2020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디 앨범’으로 100만장을 기록한 바 있는데, 누적 기준 130만장이 팔려 K팝 걸그룹의 첫 밀리언셀러로 등극했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