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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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훔친 차로 밤새 강원 동해안 돌아다닌 중학생 5명 검거

훔친 차량을 타고 강원지역 동해안 일대를 돌아다닌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강릉경찰서는 전날 오전 4시 10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인근에서 A(16)군 등 5명을 차량 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이들 중학생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훔친 뒤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경찰서는 서울 수서경찰서의 공조 요청을 받은 뒤 동해안 관할 경찰서인 동해경찰서, 속초경찰서 등과 곧장 차량 추적에 돌입, 검거에 성공했다.


강릉=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