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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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제3대 통합청주시 이범석호 출범

제3대 통합청주시를 이끌 민선 8기 이범석호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닻을 올렸다.

 

이 시장은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인수서 서명과 충북지사 취임식 참석, 기념식수, 청주시의회 본회의 등 업무를 수행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더 좋은 청주로, 더 큰 청주로의 대전환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또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가꾸겠다”고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늘 함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창조와 혁신의 생존전략도 강조했다.

 

이를 위한 5가지 시정 방향도 제시했다.

 

첫째,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조성이다. 찾아가는 시장 운영과 청주시민 소통 플랫폼, 시민 100인 위원회 운영 등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

 

둘째, 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행복도시다. 다양한 지역 자원을 특화해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체류와 체험, 치유형 환경을 만든다.

 

셋째,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 도시로 가꾼다. 잘 사는 청주를 위해 지역별 차별화한 공간과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농업을 특화한다.

 

넷째,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다. 복지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한 맞춤형 복지체계와 청년세대의 경제적 자립, 탄소중립 도시 등을 실현한다.

 

다섯째,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의 기틀도 다진다.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과 국토의 중심에서 편리한 교통망을 활용해 청주의 잠재력을 깨운다.

 

이와 함께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담았다. 공무원의 합당한 대우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장은 “열린행정, 책임행정, 일하는 행정을 통해 모든 청주의 꿈을 실현해 시민의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