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사진)’가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빌보드 200’(7월 23일 기준) 상위 10개 앨범에서 “에스파가 ‘걸스’를 통해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파는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빌보드 200’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에선 2020년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2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에스파는 이번에 5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만3000장이 실물 음반 판매량으로 해당 주차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에스파 ‘걸스’, 美 빌보드200 3위 올라
기사입력 2022-07-19 06:00:00
기사수정 2022-07-18 20:29:23
기사수정 2022-07-18 20:29:23
앨범 5만여장 판매… 첫 톱10에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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