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잘 육성한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운용 우수 실적과 관련 기업 제품 동네 마트 입점, 사회적경제 일자리 1000개 육성,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청년 서포터즈 사업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주시는 올해도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시민 장터’를 오는 11월까지 매월 이틀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10월 한 달간 개최해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회적기업 홍보, 체험 행사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전주에는 현재 사회적기업(예비 포함) 126개와 마을기업 11개, 자활기업 17개, 협동조합 504개 등 총 65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성실히 노력한 결과”라며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취약 계층 일자리 제공 등에 더욱 힘써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