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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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아, 한쪽 귀 청력 손상 난청인 위한 보청기 사용법 제안

난청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보청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 5월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사는 63년만에 처음으로 보청기를 착용한 바비인형을 출시했다. 

 

장난감에도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출시된 바비인형은 청각학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인형의 귓속 보청기를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보청기에 대한 사회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한쪽 귀의 청력이 많이 손상되어도 다른 쪽 귀의 청력을 통해 청각을 보조할 수 있는 보청기가 주목 받고 있다. 

 

보청기는 난청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청력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난청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양쪽 청력이 비슷하게 퇴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질병, 충격, 강력한 소음 노출 등 특별한 경우 두 귀의 청력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보청기를 한쪽 귀에 착용하는 것보다 편측성 난청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