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우조선해양에서 파업과 불법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7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수 하청지회장 등 조합원 9명 중 4명의 휴대전화를 전날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2차례 신청했으나, 한 번은 검찰 보강수사로 요구로, 다른 한 번은 법원 기각으로 무산됐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건강상 문제가 있는 만큼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