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경찰, 파업 주도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조합원 압수수색

경찰이 대우조선해양에서 파업과 불법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형수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협력 업체와 하청지회 협상장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수 하청지회장 등 조합원 9명 중 4명의 휴대전화를 전날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2차례 신청했으나, 한 번은 검찰 보강수사로 요구로, 다른 한 번은 법원 기각으로 무산됐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건강상 문제가 있는 만큼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