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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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석문국가산단 100% 분양 팔 걷었다

LH-한국산업단지공단-석문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을 위해 팔을 걷었다.

 

당신시는 27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분양사인 LH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 협의체인 석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활성화는 초선인 오 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이날 오 시장과 한종덕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경용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백경열 석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은 석문국가산단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조금 우선 지급과 신속한 인허가 및 주민수용성 확보 등 적극적 투자유치 지원(당진시) △입주유치를 위한 홍보 및 입주지원(LH) △기업 사전컨설팅 및 경영지원과 환경개선 사업(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업체의 의견수렴과 업무공유 및 네트워크 활동, 교육 훈련(석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그동안 여러 기업들의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가 각 기관의 사정으로 지연되면서 투자를 포기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이 부진하자 오 시장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이뤄졌다.

 

2014년 준공한 석문국가산단은 8년이 지나도록 분양율이 60%대에 머물고 있다.

 

당진시를 비롯한 분양사와 관리기관 등은 “본 협약식이 마중물 역할을 해 분양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에 최대한 협력해 안정적인 분양과 운영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발로 뛰어 유치한 기업이 확실히 당진에 뿌리를 내리고 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기업 성장의 메카로 도약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