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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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산성 토요일 야간개장 10월까지 확대

경기 고양시는 매년 여름 두 달간 운영해오던 행주산성 야간개장 기간을 8개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7~8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6시~10시 무료 관람이 가능했던 야간개장 기간이 3~10월로 늘어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대승을 거둔 전적지로 해 질 녘부터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한강 경치를 함께 볼 수 있어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관람은 산성의 시작 지점인 대첩문을 지나 권율 장군 동상과 기념관, 덕양정 등을 둘러본 다음 대첩 탑이 있는 정상에 올라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는 순으로 이뤄진다.

 

입장은 오후 9시에 마감되고 주차는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하되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 들어와야 무료다.

 

시 관계자는 장마와 태풍 등 기상 악화 때는 관람이 중단되므로 고양시 관광과(031-8075-4642, 4643, 4646)에 문의한 다음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