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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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피서철 인천공항 가장 붐비는 날은 오는 7일 예상, 하루 10만여명 몰릴 듯

여름 휴가 절정기를 맞아 해외로 피서를 떠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이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171만여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하루 기준 8만6000여명에 이르는 이용객 숫자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여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일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여객인 9만8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피서철 인천공항 이용객 숫자는 지난해 하계성수기 기간 총 19만2154명(일평균 1만113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하면 약 791% 늘어나는 규모다. 

 

특히 내달 7일 여객 예측은 약 9만8000명으로 하계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휴가철 성수기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혼잡시간대 보안검색대 인력지원을 통해 첨두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입‧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했다.

 

입 출국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서비스 및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셀프서비스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출국 시 셀프체크인 및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입국 시에는 질병관리청의 ‘큐코드’를 이용하면 검역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다. 큐코드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큐코드’검색을 통해 정보 입력 웹페이지에 접속해 여권, 입국·체류, 건강상태 정보 등을 입력하고 QR코드를 받으면 입국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위생소독, 범정부지원단 운영 등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지속함과 동시에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대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부터 확인서 발급까지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코로나 검사센터 수용력을 하루 7600명 선까지 확대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동안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항 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및 각종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