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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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에 “날 지워도, 국민과 약속은 지우지 맙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이준석을 지우기 위해서 노력해도 좋다. 59초 쇼츠니 AI윤석열이니 역사속으로 지워도 좋다. 그런데 국민과 했던 약속들은 지우지 맙시다”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AI(인공지능) 윤석열’과 ‘쇼츠(shorts·59초 분량의 짧은 영상) 공약’ 동영상 121건이 비공개 처리됐다는 한 언론보도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특히 양육비 선지급 같은 공약, 그 공약 때문에 믿고 윤석열 찍어 보겠다고 제 손을 잡고 이야기하던 유권자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덧붙였다.

 

AI윤석열은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후보 대선 승리를 위해 내세운 ‘비단주머니’ 중 하나였다. 가상의 윤석열 후보를 제작하여 전국 각지 선거운동에 송출돼 활용됐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동안 쇼츠 공약을 통해 윤석열 당시 후보의 대선 공약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해당 쇼츠에 윤 후보와 원희룡 당시 정책본부장과 직접 등장해 ‘59초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환승 △KBS 사극 의무 제작 △체육시설 소득공제 △공직자 재산공개 DB 일원화 △만 나이 기준 통일 등 다양한 공약을 영상으로 담아내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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