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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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선관위, 홍보기사 대가로 금품 주고받은 언론인·군의원 후보자 고발

경북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6월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보기사 대가로 100만원을 요구해 받은 현직 언론인 A씨와 금품을 제공한 군의원 후보자 B씨를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10일 울진군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97조는 후보자 등이 선거에 관한 보도∙논평 및 대담∙토론과 관련해 언론인에게 금품 및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후보자 등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언론인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언론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은 유권자에게 큰 영향을 미쳐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중대범죄”라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포착될 경우 철저해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