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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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는 우크라 침공·中은 대만 압박… 다른 이들 억압 국가들 평화 위협”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

폼페이오 前 美 국무장관

“평화 위해선 연합이 가장 중요
지역사회·지방정부 단합·협력”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SLC)’ 기조연설에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전쟁의 참상을 애도하면서 평화를 향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중국이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만을 위협한다”며 “평화를 빌미로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국가들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평화를 말하지만 몽골을 위협하고 신장위구르 자치구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고 히말라야 인도인들을 살해하고 있다”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사람들은 전보다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고 여성들도 인권이 짓밟히고 있다”고 개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폼페이오 전 장관은 “한반도도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2018년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우리는 문선명 총재님의 가르침을 기억하자고 말했고 북한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그들에게 평화를 주라고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평화를 위한 국제·지역 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대만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만이 자유를 잃게 되면 우리 자유세계의 큰 손실”이라며 “우린 누가 침략자인지, 누가 평화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대화하고 관여하고,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평화를 가져오는 데 연합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각각의 지역 사회·지방정부가 서로 단합하고 협력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평화가 무엇으로 이뤄져 있는지 알고 있다”며 “경제발전과 자유로 이뤄져 있다. 다음 세대에 청정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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