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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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 2년째 감소, 1인 가구 첫 40% 돌파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가 5164만명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1인 가구는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5163만8809명으로 전년의 5182만9023명보다 19만214명(0.37%)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 5184만986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0년 2만838명(0.04%)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는 감소폭이 더 커졌으나, 장기거주불명자 조사를 최초로 시행해 14만3162명을 직권말소한 것을 제외하면 실제 감소폭은 약 4만7000명이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의 평균연령은 43.7세로 전년(43.2세)보다 0.5세 높아졌다.

인구는 줄었지만 전체 주민등록 세대는 2347만2895세대로 전년(2309만3108세대)보다 37만9787세대(1.6%) 증가했다. 1인세대 증가 영향이 컸다. 1인세대는 946만1695세대(40.3%)로 사상 처음 40%를 넘어섰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