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28일 신규확진자가 8만명대를 기록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81명이고, 사망자 수는 70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295명 늘어 누적 2천298만38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5604명)보다 1만309명 적은 수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932명,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1만908명)과 비교하면 2만5613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9535명)보다는 3만4240명 각각 감소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019명→15만212명→13만9310명→11만3359명→10만1140명→9만5604명→8만5295명’ 순으로, 일평균 10만6277명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2∼3주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을 따라가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9명)보다 2명 늘어난 581명이다. 사망한 환자 수는 70명으로 전날(86명)보다는 16명 적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56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2%(1840개 중 795개 사용)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4만582명이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주기를 ‘주 1회’에서 ‘매일’로, 재원 부적합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2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한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