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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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화성시 포도축제…9월 3∼4일 궁평항에서 열려

경기 화성시의 포도축제가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30일 화성시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신면 궁평항에서 ‘제8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019년 열린 송산포도축제. 화성시 제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개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다음 달 3일 오후 6시에는 궁평항에서 개막 행사가 개최된다. 품평회 수상자 시상과 인기 가수 홍진영, 성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포도 따기 행사, 포도 밟기, 포도탈 만들기, 도예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직접 포도를 딸 수 있다. 사전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제 홍보 글을 올리면 시민 100명을 뽑아 포도 1박스도 증정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40여동의 포도 판매부스가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살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우수 농산물도 저렴하게 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