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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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 자체개발 ‘우동착’ 지역경제 견인

강원 춘천시 대표 향토기업인 ms홀딩스가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해 ms홀딩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 출범식 및 지역회장단 발대식에서 춘천 향토 유통기업 MS홀딩스의 이원복 회장(오른쪽)이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ms홀딩스는 지역 경제 선순환 플랫폼인 우동착(우리동네착한가게)을 개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우동착은 소비자인 고객과 소상공인 제휴업체 간 상거래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ms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지역 기반 서비스다. 지난 3년간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받았다.

 

우동착은 ms마트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앱 회원이 우동착 제휴 소상공인 업체에 방문하면 10% 내외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은 ms마트 회원들의 방문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춘천시 내 소상공 업체 500여곳이 우동착과 제휴를 맺고 있다. 향후 카페와 식당뿐 아니라 테마파크, 영화, 숙박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와 협약을 통해 제휴 대상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단위 경제 공동체가 강화된다면, 외부로 빠져나가는 자본을 최소화하고 우리 지역 내에서 상생의 소비‧생산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며 "똑똑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손님을 유치하려는 기초 상공인에게 모두 득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 개발하고 운영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 강원도지회를 비롯해 강릉‧속초‧원주‧양양‧횡성‧동해‧삼척‧평창‧춘천‧고성‧영월‧화천 등 12개 기초 단위 지부가 출범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경제단체다.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는 20만명에 달하는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해 소상공인 정책 건의, 제도 개선, 정책 조사 연구 및 세무회계‧법률 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