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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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신] SK에코플랜트, 美 폐배터리 기업에 5000만달러 투자 외

SK에코플랜트, 美 폐배터리 기업에 5000만달러 투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달 31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와 총 5000만달러(약 674억원)의 주식 매매계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로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초 인수한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 재개발 사업 수주


롯데건설은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약 7만2051㎡ 부지에 지상 최대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2368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8103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하고 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을 특화했고, 골프장과 실내수영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초고층 스카이 브리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정비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550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LH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사업’ 설명회 5일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 LH 경기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2년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테마형 임대주택(사진)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공간과 함께 공유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임대주택이다. 시세 50% 이하 수준의 임차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머물 수 있다는 기존 공공임대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입주민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LH는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사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모 가이드라인, 매입 세부 절차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나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부산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착공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조감도)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기장군 장안읍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최신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15㎿(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다.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를 지난 4월 대우건설이 주간사(지분 50%)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