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1일 오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4000여명 선수들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인 용인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출전한 선수들의 열정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선는 시·군 체육회가 선발한 기수단이 입장한 뒤 가수 홍진영 등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폐회식은 3일 오후 4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내년 대회는 성남시가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개막했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27일 사흘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가 3년 만에 용인에서 열렸다. 용인시가 개최한 첫 경기도체육대회이기도 하다.
도내 31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수영 등 2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뤄 1부 종합우승은 수원시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화성시와 성남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받았다.
2부 종합우승은 의왕시가, 2위와 3위는 이천시와 광명시가 각각 차지했다. 1부와 2부는 인구수에 따라 나누어졌다.
이 대회에는 조직위원회, 읍·면·동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2200여명이 투입돼 대회 운영과 선수단 지원, 교통정리 등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