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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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며 흉기로 수강생 찌른 체육학과 강사 송치

광주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흉기로 수강생들을 위협하거나 폭행한 대학 체육학과 강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남 모 대학 전임강사 A씨(50)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5월까지 학생들과 가진 술자리 등에서 신입생 3명에게 거친 욕설을 하고 연구실의 흉기(과도)로 신체 일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한 학생이 “훈련을 게을리하고 성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강사가 신체 일부를 찌르고 상처를 냈다”며 신고를 해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악감정이 있어 한 일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