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오른쪽 사진)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가운데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누리꾼이 “어디가 아팠어요?”라고 질문하자 최준희는 “스트레스성 위염, 관절염, 편두통도 너무 심하고 등등 병원에서 푹 쉬고 정신 차렸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최준희에게 “뭐하고 지냈어요? 아픈 건 괜찮아요?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해요, 진짜로. 행복만 가져가요“라고 묻자 최준희는 “아파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김에 책 열심히 쓰고 많이 읽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준희는 최근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에 등장, 과거 ‘학폭 논란‘이 재조명 돼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누리꾼들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최준희가 홍진경이 운영하는 교육 콘텐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항의가 이어지자 홍진경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최준희 또한 “상처를 줬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16년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가수 박상민의 딸 A양을 따돌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양은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사건은 최준희가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공론화 됐다.
이같은 논란이 커지자 최준희는 유튜브에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피해자와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 연락이 닿는다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