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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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재단, 15일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14주년 개국 기념식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 전 문화관광부 차관·사진)이 ‘웅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개국 14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스튜디오에서 웅진재단 관계자와 8개국 언어 원어민 앵커 등 방송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252만명 한국체류 외국인의 어려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웅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영어겸용), 태국어, 일본어, 몽골어, 아랍어, 러시아어 8개 언어의 원어민 DJ가 하루 24시간 2중 언어로 방송하는 국내 최초 다인종, 다문화 및 다언어 방송이다.

 

2008년 8월15일부터 전파를 내보낸 웅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현재 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IPTV, 스마트폰, 스마트TV, 인터넷 등 6개 미디어 총 28개 채널을 통해 하루 24시간 원어민 앵커가 고국의 음악과 함께 한국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다문화가족의 고향 소식과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터넷 청취자만 연간 8000만명으로 누적 집계되며 스마트TV와 스마트 폰 앱 접속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웅진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필리핀 정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미디어상을 2011년과 2015년, 2017년 수상, 세계미디어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