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한국예탁결제원, 원주시와 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이 원주시와 손을 잡고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위해 지역특화 숲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6일 원주시와 ‘산림탄소상쇄의 숲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원주시 강원혁신기업지원센터에서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이사,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왼쪽부터)가 ‘산림탄소상쇄의 숲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산림탄소상쇄사업이란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예탁결제원은 강원도경제진흥원에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일대 산림탄소상쇄의 숲 조성에 쓰인다. 9.2ha(약 27,830평) 규모로 탄소흡수능력이 우수한 화백나무 2만5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예탁결제원은 ESG경영실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평창 ‘KSD산림탄소상쇄의 숲’, 부산 ‘학교명상숲’ 조성과 같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명호 사장은 “최근 심각해진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과 같은 자연의 탄소흡수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탁결제원은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