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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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3년 만에 개최

전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강원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초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19년 열린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 전경. 화천군 제공.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2023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열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한(1월 5일)’ 이후 첫 주말인 내년 1일 7일 개막식을 연다.

 

개최 일정이 확정되면서 화천군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나섰다. 화천군은 오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해외 여행객을 국내에 공급하는 국내 대표 인바운드 여행사 30여곳의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축제장 주변 시설 정비와 함께 야간 콘텐츠인 선등거리 조성을 위한 설계도 이달 중 발주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년 동안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재미가 있는 축제, 안전한 축제, 감동이 있는 축제를 준비하다"고 밝혔다.


화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