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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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와 석양의 하모니, 함안 ‘노을감성 선셋 뮤직 페스타’

경남 함안군은 10월1~2일 악양생태공원에서 ‘노을감성 선셋 뮤직 페스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남강을 끼고 있는 악양생태공원은 저녁 하늘을 예쁘게 수놓는 노을로 유명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노을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만개하면 분홍색 물결을 이루는 핑크뮬리도 인기에 한 몫 더하는데 지금이 절정기다.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에 핑크뮬리가 만개해 있다. 함안군 제공

악양생태공원은 특히 가을에 가면 구경거리가 더 많다.

 

가을 대표꽃인 코스모스와 버베나, 악양둑방에 피어 있는 천일홍, 댑사리 등 각양각색의 꽃들을 볼 수 있어서다.

 

뮤직페스타는 이틀 간 오후 5시30분부터 악양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노을 피크닉 유료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커플은 3만원, 가족 단위는 5만원으로, 방수매트와 샌드위치, 음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구매하면 각각 5000원, 1만원 쿠폰을 주는데 함께 운영하는 푸드트럭 등에서 쓸 수 있다.

 

이 체험은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함안군은 또 10월1~16일까지 악양둑방 레저관광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 경비행기를 체험하면 체험비 50%를 지원해준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가을 저녁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면 악양생태공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군 관계자는 “악양노을과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준비한 노을감성 선셋 뮤직 페스타는 환상적인 노을 풍경과 함께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을에 저녁 정취를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