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OTT 플랫폼 모바일 앱 최강자는?

‘넷플릭스’ 압도적으로 높아

한국에서 8개의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2022 카타르 월드컵 A매치 평가전 생중계를제공한 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이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가운데 OTT 플랫폼 앱 설치기기수와 MAU(월간 이용자 수)를 분석해봤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체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 8월 23일~9월 21일 한달간 ▲넷플릭스 앱 설치기기수는 1,465만 5,000대 ▲웨이브 1,173만 2,000대 ▲티빙 680만 6,000대 ▲쿠팡플레이 631만 1,000대 ▲디즈니+ 299만 4,000대 ▲왓챠275만 대 순이였다.

 

설치수 대비 MAU는 ▲넷플릭스 65% ▲티빙 48% ▲쿠팡플레이 46% ▲디즈니+ 37% ▲웨이브 25% ▲왓챠 22% 순이였다.

 

넷플릭스는 대표 OTT 플랫폼으로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7일 공개될 드라마 ‘글리치’부터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썸바디’, 드라마 ‘더 패뷸러스’, 드라마 ‘더 글로리’ 등이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공개 후 11월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주연의 ‘카지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왓챠는 영화 콘텐츠가 주 목적인 OTT 플랫폼으로 최초 서비스 이용 시 2주 동안 무료 이용 및 구독을 할 수 있다. 한석규, 김서형 주연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12월 런칭 확정됐다.

 

쿠팡플레이는 기존 쿠팡 로켓 와우 회원은 모든 콘텐츠 시청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FIBA 여자농구월드컵 한국 경기 독점 생중계했으며 지난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메룬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웨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지상파 3사와 SK가 결합한 국내 OTT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막이 삽입된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출시하는 전기차 등 커넥티드 카에서 드라마·예능 등 웨이브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CJ, tvN, JTBC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OTT플랫폼으로 지난 14일 생중계한 ‘아임 히어로-서울’ 공연이 역대 티빙 라이브 생중계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수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약 96%(분단위 시점의 UV 기준)까지 치솟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