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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 피파 게임 매체 “확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세리에 A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나폴리=AP연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세리에A ‘이달의 선수’(9월)로 선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적 인기 축구게임 피파(FIFA) 시리즈 관련 소식을 전하는 ‘풋 셰리프’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김민재가 세리에A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다”라고 공지했다.

 

세리에A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풋 셰리프의 높은 신뢰도 및 피파 시리즈가 선수 능력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해온 점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실제 수상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이 게시물은 30일 오전 현재 1만4000여개의 공감지수와 668개의 리트윗을 기록한 상태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현재 김민재와 함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7·라치오), 테오 에르난데스(25·AC밀란), 메리흐 데미랄(24·아탈란타), 로드리고 베카오(26·우디네세)가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와 있다.

 

피파 게임 전문 매체 풋 셰리프가 게재한 김민재 관련 게시물. 풋 셰리프 트위터 캡처

 

한편 김민재는 이전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 1부 쉬페르리그)를 떠나 2022~23시즌부터 나폴리에 합류했다.

 

첼시로 떠난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1·프랑스)의 공백을 완벽히 매꾸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펼쳐졌던 리그 7경기 중 6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로 현재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5승2무(승점 1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9월 A매치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민재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오는 10월1일 토리노와 시즌 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