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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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중남미 16개국 인사 대상 특별 PT 펼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대통령 특사단’이 중남미 16개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특별 프레젠테이션(PT)을 펼쳤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대통령 특사단은 지난달 30일 멕시코에 도착한 뒤, 유네스코 중남미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했던 중남미 국가 장관과 대표단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밤’ 행사를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9월 30일 멕시코에서 개최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밤’ 행사에서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 PT를 펼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벨레스 온두라스 문화장관과 보레고 멕시코 중남미 국장 등 각 나라 대표단과 멕시코 주재 외교단 등 16개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특사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중남미지역의 한국 지지에 대한 감사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문화적 요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전환의 시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라는 주제의 특별 PT를 통해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사 △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인류문명사적 가치 △개최지로서 대한민국 부산의 역량 등을 설명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인이 교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문화 엑스포의 측면을 집중 부각했다.

 

이어 다음날인 1일에는 민주평화통일위원회(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와 만찬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의미, 부산 유치를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민주평통 해외지역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세계 각국의 주요 의사결정권자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취지와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민간 네트워크 활용과 교섭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