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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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울시·강동농협, 치유농업센터 개장

서울시와 강동농협은 4일 오후 상일동 소재 치유농업센터를 개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와 강동농협은 4일 오후 상일동 소재 치유농업센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박성직 서울강동농협조합장과 인근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경도인지장애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강동농협은 4일 오후 상일동 소재 치유농업센터를 개장했다.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에 6500㎡ 규모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 센터는 도시환경에 적용 가능한 치유농장 모델을 공유하고 대상자 맞춤형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

 

강동농협이 치유농업센터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농촌진흥청이 예산 및 치유농업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설조성과 운영을 전담한다.

서울시와 강동농협은 4일 오후 상일동 소재 치유농업센터를 개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박성직 서울 강동농협 조합장, 이상욱 농협대학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치유농업센터를 방문하면 서울 도심에 조성하기 적합한 농장형, 시설형,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모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치유농업 체험도 하고 공공 및 민간에 치유농장 조성이 필요하다면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은 “서울시 치유농업센터 개장은 서울시민들에게 농업을 좀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소외계층,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실현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농업의 가치확산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강동농협도 서울시의 협업자로서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치유농업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강동농협은 4일 상일동 소재 치유농업센터를 개장했다. 서울시 조상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치유농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업을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 효과가 국내외 연구에서 검증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는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정서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치유농업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