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에 대전시에서 부활한 축제인 ‘0시 뮤직페스티벌’에서 행사장 안전을 위해 불꽃놀이를 취소한다.
대전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원도심인 중구 은행동과 대흥동 일원에서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은 내년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맛보기성 행사다. 뮤직페스티벌과 버스킹, 길거리 공연, 레트로거리, 먹거리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식에 예정돼있었던 불꽃놀이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경호, 교통 등 안전 통제인력을 보강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횡성한우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화재와 같은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0시 축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009년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 시절 추진한 사업으로 대전역과 인근 중앙로 일원에서 열었던 축제다. 1회 열렸다가 폐지된 후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영국 에딘버러 축제를 롤모델로 내년 10월 부활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