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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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3중 추돌→전복사고’ 그 후...“MRI 통 속에서 20분 넘게 버텨야”

양파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왼쪽 사진)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소식이 알려졌던 가운데 사고 후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양파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양파는 “오늘도 MRI 실패”라며 “이게 숨 막히는 통속에서 20분 넘게 버텨야 하니 보통 힘든 게 아니네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건 우주선이다, 나 지금 지구 밖으로 나간다 되뇌고 이 리드미컬한 굉음은 크라프베르크 공연을 보는 거다 뭐 별 상상을 다 해봐도 안 돼”라며 “어쩌지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8일 양파는 자차를 운전해 홀로 이동하던 중 한남대교에서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파의 차량은 해당 사고로 인해 전복돼 유리창이 깨졌다고도 전해했다.

 

이와 관련해 양파의 소속사 IHQ 관계자는 “양파는 3차 피해자로, 당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계속된 통증에 매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고 직후 뇌출혈을 의심해 CT, 골절 X-ray 등의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며 “다만 귀에 출혈이 있어 곧 MRI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