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신규확진 이틀 연속 1만명대…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가장 적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만7654명으로 늘어 누적 2497만9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431명)보다 1777명 줄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재유행 초기인 7월3일(1만37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다.

 

사진=뉴시스

1주일 전인 지난 2일(2만3578명)보다 5924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2만5769명)보다는 8115명 각각 줄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142명→1만6415명→3만4731명→2만8638명→2만2298명→1만9431명→1만7654명으로, 일평균 2만16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으로 전날(59명)보다 2명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일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크게 줄어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5일째 100명 미만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759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672명 △서울 3552명 △경남 1107명 △경북 1038명 △인천 982명 △대구 964명 △부산 884명 △충남 700명 △충북 639명 △전북 578명 △강원 542명 △전남 492명 △대전 463명 △광주 422명 △울산 310명 △세종 133명 △제주 150명 △검역 2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05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으로, 직전일(32명)보다 3명 적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8명(62.0%), 70대 7명, 60대 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75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