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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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지하철 8호선 연장 타당성 조속 검토”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를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더 빠르고 편하게 출퇴근, 등하교하도록 도시철도, 경전철, 버스 연결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와 공약 이행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은 3단계로 나뉘어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현재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가 건설 중이다.

 

또 별내역에서 지하철 4호선 별가람역까지 3.2㎞가 추가로 연결될 예정이다.

 

여기에 별가람역∼의정부경전철 탑석역까지 더 연장하는 노선이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된 상태다.

 

의정부시는 남양주시와 협의해 8호선 연장 타당성을 검토한 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본사업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민락∼탑석역∼고산 순환 트램’에 대해 김 시장은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이 연구하고 협력해 최선의 답을 찾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에는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시민 편의를 위해 통과 도로를 먼저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 시장은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장암동 수목원과 의정부역 앞 ‘센트럴파크’, 동부권역 500석 규모 대공연장, 어린이 전용 극장, 문화도시 플랫폼, 온종일 돌봄 체계,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등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매주 금요일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고 수요일에는 현장을 찾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우리 삶의 현장을 살펴보며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을 행정의 시작점·지향점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