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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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숙박대전 할인권 쏟아진다

5억원 들여 숙박 할인 2만건 지원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경북도가 14~28일 ‘2022 경상북도 숙박대전’을 열어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숙박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과 제휴해 숙박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시 제공

7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 4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다만 쿠폰 지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숙박업소 입실 기간은 14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도는 이번 숙박대전에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만여건의 숙박 할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도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추진했다. 당시 사업에 참여한 8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해 1만6763건의 숙박요금 할인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4만5000여명이 경북을 방문해 76억원의 소비 효과를 거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숙박대전으로 가을 여행 최적지 경북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과 숙박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