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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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대구 동구 ‘구민 화합 어울림한마당’ 15일 개막

대구 동구 최대 축제인 '2022 구민 화합 어울림한마당’이 오는 15일 동구 율하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어울림마당 △문화마당 △요리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2019년 행사에서 주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어울림마당은 이찬원, 배은희, 별사랑, 하이량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인 ‘어울림 콘서트’를 비롯해 줄다리기, 고무신날리기, 제기차기 등 ‘구민화합 한마당’, 주민들의 노래·춤 실력을 볼 수 있는 경연대회 ‘구민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문화마당은 동구 지역 예술인 작품 113점을 전시하는 ‘동구 문화예술제’, 평생교육기관 체험프로그램 부스로 운영하는 ‘평생학습 어울마당’, 동구 낮과 밤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마련했다.

 

요리마당은 동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동구의 5미(味)를 활용한 대회로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2019년 구민 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장 모습. 대구 동구 제공

이밖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대구 동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체험마당에서는 AR(가상현실), VR(증강현실) 체험을 비롯해 로봇, 3D프린트, 드론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어울림 콘서트는 스트릿 댄스를 시작으로 이찬원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구민 화합 어울림한마당은 모든 구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라며 "동구 주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 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