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산북면 돌리네습지에서 ‘문경돌리네습지 축제’가 2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내엔 돌리네 습지가 4곳 있지만, 연중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문경 돌리네 습지가 유일하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국가습지보호지역인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나태주와 설하윤, 주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축제에 흥을 더한다. 습지 걷기대회는 오미자에이드 시음과 전통 추수 체험, 문경사과 맛보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걷기대회와 유튜브 콘테스트, 캠핑카 오토캠핑은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를 통해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