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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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도로서 역주행…마주 오던 SUV 들이받은 60대 여성

역주행 사고를 낸 SM3 차량

부산 영도구에서 차량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여성 운전자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마주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SUV 운전자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 차량과 부딪친 승합차와 SUV.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이날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SM3 차량이 부산 영도구 동삼동 조양맨션에서 부산남고 방향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