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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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폐회… 33개 안건 상정

대구시의회는 21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날은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33건의 최종 의결과 6건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2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제·개정 조례안 20건, 계획안 5건, 동의·승인안 8건, 의견제시안 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사해 동의안 1건을 제외한 총 33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대구시의회 본회의 모습. 대구시의회 제공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동의안'은 시민 여론 수렴 등 공론화 과정과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위해 해당 상임위원회가 심사 유보했다.

 

'대구광역시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감정노동자 보호사업 지원대상을 포괄적으로 수정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완해 수정안을 가결하고, 나머지 조례안 19건은 모두 원안 가결 처리했다.

 

한편, 제295회 정례에서 심사 유보한 조례안 4건 중 3건은 이번 회기에서 다시 심사해 △'대구광역시 시정 특별고문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은 이번 회기에 원안 가결됐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시정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김대현 의원(서구1)이 '대구시의회와 집행기관의 협치',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물부족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절수대책', 박우근 의원(남구1)이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상향 추진', 이재화 의원(서구2)이 '경계선 지능인 지원대책 마련', 김태우 의원(수성구5)이 '파동지역 개발관련 교통체증 대책마련', 김재우 의원(동구1)이 '문화축제 통합에 따른 개선'에 관해 각각 제언할 예정이다.

 

다음 회기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97회 정례회로 11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44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에 대한 심사 등 중요 안건들이 예정돼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