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는 2022~2023시즌 초반 거의 매 경기 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여왔다. 오프시즌동안 오랫동안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적응기간도 없이 자신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입증하는 중이다.
다만, 지난 16일 열렸던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는 무기력한 모습 속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에서 1-3으로 지며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 레반도프스키의 활약 속 바르셀로나는 3-0으로 편안한 승리를 거두며 8승1무1패 승점 25를 기록해 1위 레알 마드리드(9승1무·승점 28)를 승점 3차로 추격했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우월한 중원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더니 전반 31분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조르디 알바가 침투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는 단 한번의 터치로 수비수 두명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4분 후인 전반 35분 또 한골을 터뜨렸다. 파블로 가비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차기로 두 번째 득점을 생산했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인 전반 38분 안수 파티의 득점까지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편안하게 나머지 시간을 운영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멀티골 추가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0경기 11골째를 기록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놀라운 득점률이다. 득점 공동 2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 호셀루(에스파뇰)의 7골과 차이는 4골차까지 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