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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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고물가에 꽉 닫힌 지갑… “무조건 500원”

“무조건 500원” 판매 가격 무시하고 무조건 500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팻말이 그득하다. 공책, 필통, 국자, 그릇, 빗, 저금통, 심지어 이어폰에서 마우스패드까지 별의별 물건들이 죄다 500원이다. “물가는 높아지고 물건은 팔리질 않고… 할 수 없이…” ○○아울렛 주인아저씨의 말. 지나는 사람마다 걸음이 느려지다 곧이어 멈춘다. 찬찬히 둘러본다. 막상 필요한 건 없는지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500원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이란 노래의 구절이 떠올랐다. 이유는 모르겠다. “무조건 무조건이야∼”


허정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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