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중 경북도민 1명이 확인됐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 중 울진군에 주소를 둔 A(40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유족의 요청이 있으면 A씨의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소는 서울이지만 경북 출신의 희생자 2명도 확인됐다. 안동 출신 B(30대)씨와 김천 출신 C(20대)씨다. 이들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졌다.
희생자를 기리는 경북지역 합동분향관은 경북도청 동락관에 차려진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정부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국가 애도 기간인 30일부터 11월5일까지는 행정시 및 읍면동 청사 등에 조기를 게양한다.
도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같은 유사사례를 방지하고자 안전 상황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연말까지 열리는 문화축제와 체육행사의 수용인원 관리와 특별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가용 의료인력 공보의 516명과 응급약품도 비축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 요청 시 지원한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