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5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남에서도 합동분향소가 31일 차려졌다.
전날 이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한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합동분향소에 조문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 주차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전 10시쯤 조문할 예정이었는데 오전 11시쯤 조문했다.
도 관계자는 “회의가 길어져 조문 예정 시간이 약간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참사는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며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를 중심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며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이에 대해 평산마을 비서실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조문 여부에 대해서는)확인해드릴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서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도민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